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중소형 선박용 영상기반 디지털 브릿지 항해지원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중소형 선박용 영상기반 디지털 브릿지 항해지원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88억 9,000만원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중형 화물선과 여객선, 관공선, 군함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 가능한 영상 기반 항해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해외 수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항해 장비를 통합해 위험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경보를 제공하는 '통합 항해지원 시스템(가칭 MEB)' 개발에 중점을 둔다.
사업에는 한국조선해양산업기자재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부산항만공사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대학교 등 관련 기관이 함께한다.
역할 분담도 이뤄진다.
경남은 AI·AR 기반 영상 분석과 시스템 통합, 부산은 항해장비 데이터 및 영상 통합 기술, 울산은 사용자 중심 하드웨어 개발과 선급 인증을 맡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조선해양 분야 초광역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경남·부산·울산은 국내 최대 조선산업 집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자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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