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로봇기업 40곳 육성
- 부품 국산화율 70% 목표
경남도가 글로벌 인공지능·로봇 융합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관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제조 현장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제어 체계인 ‘피지컬 AI’를 강화한 데 이어 물리적인 제조 분야까지 육성해 산업 기반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 전장배선 공정자율화.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AI로봇 실증·확산 ▷휴머노이드·AI로봇 산업 육성 ▷물류영역 특화 성장 ▷인력양성 등 4대 핵심 전략과 31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로봇산업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2030년까지 4900억 원을 들여 ▷휴머노이드로봇 SI(시스템 통합) 기업 등 선도·전문 로봇기업 40개 육성 ▷감속기 모터 등 5대 핵심 부품 국산화율 70% 달성 ▷AI로봇 관련 인력 1만2800명 양성 등을 이루는 게 목표다.
도는 제조 현장에 첨단 AI로봇을 실증·도입·확산하는 사업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인다. 다품종·소량 생산에 유리한 유연성을 갖추고자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정밀 제조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중센서를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고난도 수작업인 ‘정밀 전장 배선 조립 공정’을 자율화하는 기술 개발도 내년 착수한다.
도는 로봇기업 고도화에 나서 96.4%에 이르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 각 기업의 제조 공정별 맞춤형 로봇 도입과 최적화를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SI 기업 육성’을 2028년부터 추진하고, 로봇 핵심 구동부 국산화를 위해선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경량·고효율 액추에이터’ 모듈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철도 등을 잇는 트라이포트(Tri-port) 배후도시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물류 특화 서비스로봇을 육성하고 ‘동남권 거점 AI+Robotization(로봇화) 전문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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