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작품으로 타 지역 공연에 나서는 김해 극단 이루마 연극 <당신이 좋아> 한 장면. /경남문예진흥원
경남 공연단체가 만든 작품 3편이 강원과 인천, 부산, 울산에서 관객과 만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광역문화재단 대표공연 콘텐츠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 작품은 김해 극단 이루마의 연극 <당신이 좋아>, 산청 극단 큰들 마당극 <남명>, 창원 전통예술 공연단체 제나의 공연 <The 신명(The Spark)>이다. 세 단체 모두 경남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었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된다. 세 작품은 4개 지역에서 모두 6차례 무대에 오른다. 먼저 극단 이루마는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당신이 좋아>를 각각 두 차례 공연한다. 산청 큰들문화예술센터는 강원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마당극 <남명>을 한 차례 선보인다. 창원 제나는 인천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The 신명(The Spark)>을 한 차례 공연한다.
경남 대표 작품으로 타 지역 공연에 나서는 산청 극단 큰들 마당극 <남명> 한 장면. /경남문예진흥원
경남 대표 작품으로 타 지역 공연에 나서는 창원 전통예술 공연 단체 제나 공연 모습. /경남문예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선정을 두고 도비로 지원해 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참여 단체가 지역을 넘어 전국 공연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작품 창작 지원이 다른 지역 공연장 유통으로 이어졌다는 데도 의미를 뒀다.
사업비는 공연 유통 지원 2억 원과 통합 홍보 지원 1억 원으로 나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통합 홍보 지원금 1억 원으로 ‘2026 대한민국-경남은 공연 중’ 사업도 추진한다. 10월과 11월 경남에서 열리는 민간·공공 공연 정보를 담은 권역별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경남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성장한 공연단체 작품이 전국으로 유통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경남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역 공연단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작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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