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오후 4시 대극장서 와이즈발레단 공연…만 4세 이상 관람
R·S석 한시적 반값 할인…‘만원의 행복석’은 별도 자격 적용·할인 제외
춤추는 팬더 공연장면. 사진=경기아트센터
[경기인천본부=주간한국 최연훈 기자] 어린이도 관람할 수 있는 창작발레 ‘춤추는 팬더’를 이달 26일까지 S석 기준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가족 공연을 앞두고 R·S석 관람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한시 할인을 진행한다.
공연은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출연은 와이즈발레단이 맡는다. 관람 기준은 만 4세 이상(2022년생 포함)이며, 중간 휴식 없이 약 70분 동안 무대를 이어간다.
할인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적용된다. 정상가 2만원인 R석은 1만원, 1만원인 S석은 5000원에 판매한다.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으려는 관객에게 예매 비용을 줄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로 운영하는 ‘만원의 행복석’에는 이번 반값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좌석은 경기도민 가운데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다자녀 가정, 임산부 등을 위한 기회공연관람권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이용 대상에 따른 적용 범위와 필요한 증빙은 예매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춤추는 팬더 공연장면. 사진=경기아트센터
작품은 동물 캐릭터의 모험을 따라가며 발레를 접하도록 구성했다. 서커스단에서 사랑받는 팬더는 공연장의 환호 속에서도 숲에 있는 엄마를 그리워한다. 친구 원숭이의 위로로도 달래지지 않던 마음을 알아챈 삐에로가 탈출을 도우면서, 팬더와 친구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동하는 장소에 따라 춤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서커스 장면에서는 익살스러운 움직임과 소동이 펼쳐지고, 숲에 들어서면 반딧불 요정들의 춤과 요정 커플의 발레가 이어진다. 삐에로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도 더해 관객의 참여를 이끈다.
서커스와 발레를 하나의 이야기 안에 배치한 것은 어린 관객이 춤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돕는 구성이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친구들의 도움이라는 줄거리를 통해 가족애와 우정을 전하며,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인물의 감정과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춤추는 팬더’는 와이즈발레단이 개발한 창작 시리즈 ‘W Ballet’에 속한다. 지난 2005년 출범한 이 단체는 클래식 발레의 기법에 여러 장르의 표현을 더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창작 공연이 지역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아트센터는 가족이 함께 접할 수 있는 작품을 편성해 도민의 공연 선택지를 넓힌다는 취지다.
춤추는 팬더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최연훈 기자 yhcho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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