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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아트센터, 'G-ARTS 페스티벌' 개막…공연예술 생태계 구축 시동

경기도 공연예술 문화 확산을 위한 ‘G-ARTS FESTIVAL(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26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경기공연예술 미팅(GPAM) -1:1 지정 미팅. 정경아 기자

경기도 공연예술 문화 확산을 위한 ‘G-ARTS FESTIVAL(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경기아트센터는 26일 소극장에서 G-ARTS 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31일까지 경기도공연장네트워크와 함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예술단체와 공연장을 연결한다.

작품 창‧제작을 넘어 유통, 교류, 상연으로 이어지는 공연예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공연예술 어워즈(G-ARTS AWARDS) ▶공연예술 미팅(GPAM) ▶공연예술 페스티벌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작품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개막식과 GPAM 행사가 열린 페스티벌 첫날, 남종섭 경기도의원,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우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도내 예술단체, 국내외 공연장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아트센터를 찾았다.

개막식에서는 도내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발굴‧지원하는 경기공연예술어워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연극‧무용‧음악 부문 총 227개 작품 중 서류, 실연 심사 등을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무용 공연 ‘신아위: Order in Chaos’의 마홀라컴퍼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앙상블 화담, 그루브앤드, 연희공방 음마갱깽, 씨앗프로젝트,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Ballet Creative) 등 5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해외 전문가들과 공연예술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창작자, 공연장을 잇는 1:1 지정 미팅 시간도 마련됐다. 국내외 23개 공연장 관계자와 177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미팅에 참여한 최인애 수원문화재단 문화유산부 차장은 “여러 우수 공연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창작을 이어온 입과손스튜디오는 “해외 공연장 관계자에게도 작품을 알리고,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기존 공연 지원 사업과 차별화된 이런 자리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G-ARTS 페스티벌은 이날 GPAM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공연예술단체 피칭·쇼케이스 등 공연예술 네트워크 조성과 더불어 경기도당 춤 드라마 ‘귀귀내력(貴貴來歷)’,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극 ‘백범 김구: 문화의 나라’ 등 4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6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G-ARTS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경아 기자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창작자와 공연장을 잇는 G-ARTS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예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창작자, 기획자, 공연장 관계자 한 분 한 분이 이 새로운 길의 주역이자 동반자”라며 “우리의 교류와 협력이 더 많은 도민이 공연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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