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미애 경지사 사퇴 청원 관련 홍은광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답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 홍은광 대변인은 14일 추미애 지사 사퇴 청원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선 9기 도정이 멀쩡히 편성된 민생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편성된 올해 경기도 민생 필수 예산은 9개월 분만 반영돼 있었다”며 “이는 별도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10월부터 학교급식, 노인장기요양 등을 비롯한 상당수 민생 필수 사업이 중단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지난해 약 20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다, 발행액은 한도의 99.6%에 달했다”면서 “각종 기금과 내부 재원까지 상당 부분 활용하면서,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도정은 민생 필수사업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당장의 재정 공백을 메우는 한편,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제개편 등 근본적인 해법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경기도가 처한 재정 상황에 대해 도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브리핑을 마쳤다.
지난 11일 경기도청원 게시판에 ‘추미애 도지사 사퇴를 청원합니다’란 글이 게시됐다. 같은 날 동의 인원이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경기도청원 제도는 30일 내 1만명 이상 동의가 접수되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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