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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남부 광명시흥 보상 착수, 과천지구 착공…하반기 공공주택 공급 본격화

경기지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남부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광명시흥지구는 다음달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과천과천지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 남부에서는 공공분양 6325호와 임대주택 3577호가 시장에 공급된다.

경기남부 광명시흥 보상 착수, 과천지구 착공…하반기 공공주택 공급 본격화

▲ 광명시 광명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 일대 모습./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경기지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남부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광명시흥지구는 다음달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과천과천지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 남부에서는 공공분양 6325호와 임대주택 3577호가 시장에 공급된다.

22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2.48% 상승했다. 서울(4.50%)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가격도 3.16% 뛰고 있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0.33%)와 달리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에 경기 남부에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공공주택 공급이 이어진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 지구 보상이 다음달 시작된다. 광명과 시흥 일대 1271만㎡ 부지에는 6만7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조성된다. 이곳은 2021년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뒤 2022년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광명시흥 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지만 2015년 지구지정이 철회되는 등 굴곡이 있었던 지역이다.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이곳은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68만6775㎡에 1만200호가 들어선다. 과천지구는 2019년 지구 지정 이후 지구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과천지구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 우수 입지로 꼽히고 있다.

광명시흥과 과천은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그동안 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에 머물렀던 사업들이 하반기부터 보상과 착공 단계로 넘어가면서 실제 공급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1만호에 가까운 주택 공급도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 분양 주택 6325호와 임대주택 3577호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다음달 시흥거모 A5, A6(770호)을 시작으로 8월 수원 당수 B2(347호), 평택고덕 A-12(942호) 등이 공급된다.

공공 주택은 수십에서 수백대일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접수한 수원 당수(A-3블록, A-4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접수 결과 45건 모집에 1503건이 접수돼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화성 동탄2 C-27블록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은 119가구 모집에 1만1967명이 신청해 평균 1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대규모 입주가 적기에 이뤄지기 위해서는 토지 보상 등 남은 절차들도 빠르게 마무리 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다음달 중 광명시흥 지구 보상 착수 시점에 맞춰 자체적인 보상 TF를 구성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하반기 투입되는 사업비는 10조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 영역 공급은 내집 마련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입주까지 신속한 사업 절차와 안정적인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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