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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렬 뒤 숨겨진 카드? '종전 낙관론'에 투심 폭발… 나스닥 1.23% 급등

특히 AI와 반도체 등 핵심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폭을 키우며 나스닥의 강세를 이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를 '불확실성 해소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결렬 뒤 숨겨진 카드? '종전 낙관론'에 투심 폭발… 나스닥 1.23% 급등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AFP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68포인트(0.63%) 상승한 4만 8218.2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69.35포인트(1.02%) 오른 6886.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급등한 2만 3183.7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흐름이었다. 최근 공식적인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양측이 물밑 접촉을 통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되었다. 극단적인 충돌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 자산으로 고개를 돌렸다.

동시에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하며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전망이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신호가 확인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다. 특히 AI와 반도체 등 핵심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폭을 키우며 나스닥의 강세를 이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를 '불확실성 해소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하기 시작한 투자자들이 실적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기업별 세부 성적표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는 "시장은 협상 결렬이라는 표면적 결과보다 양국 간 지속적인 소통 채널 가동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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