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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출신 신승태, ‘한 오백년’에 고향의 소리 담았다…‘불후의 명곡’ 4승 올킬

‘트롯 야생마’ 신승태가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에 고향의 정서를 담아내며 ‘불후의 명곡’ 4승 올킬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출신으로 고향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신승태는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한 오백년’을 재해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트롯 야생마’ 신승태가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에 고향의 정서를 담아내며 ‘불후의 명곡’ 4승 올킬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출신으로 고향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신승태는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한 오백년’을 재해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1부에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강원도 대표로 나선 신승태는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을 선곡했다.

‘한 오백년’은 강원도의 정서와 애환을 담은 대표적인 민요로, 애잔한 가락과 깊은 여운이 특징이다. 강원도 출신인 신승태가 고향을 대표하는 무대에서 이 곡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신승태는 무대에 앞서 강원도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원도의 노래인 만큼 고향의 자존심을 걸고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신승태는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깊은 감성을 머금은 목소리로 ‘한 오백년’ 특유의 정서를 끌어낸 그는 곡이 진행될수록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하며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국악을 기반으로 트로트까지 폭넓게 소화해온 신승태의 음악적 강점이 돋보였다. 익숙한 민요에 자신의 짙은 음색과 표현력을 더해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몰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양지은은 “넋 놓고 감상했다. 이걸 내가 들어도 되나”라고 감탄했고, 김용빈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신성 역시 “무대만 하면 신들린 것 같다”고 극찬하며 신승태의 몰입도 높은 무대와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신승태는 사전 인터뷰에서 태연X진성 팀과의 대결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실제 경연에서는 진성을 비롯한 경쟁자들을 차례로 제치며 승리를 이어갔다.

이후 박현빈X유지유, 김용빈, 윤수현X신장미를 연이어 꺾은 신승태는 총 4승을 기록했다. 결국 모든 경쟁자를 제치고 4승 올킬을 달성하며 ‘전국 트롯 대축제’ 1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연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강원도 출신 가수가 강원도 민요를 선택해 고향의 정서를 자신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신승태의 음악적 색깔과 지역적 정체성이 함께 빛난 무대였다.

한편 신승태는 지난 6월 15일 신곡 ‘인연’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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