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 ITS 세계총회' 4일 차인 22일 강릉컨벤션센터와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청년 교통 아이디어 발표와 첨단기술 전시, 국제 비즈니스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4일차 학술세션 모습. 강릉시 제공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국제행사가 청년들의 미래 교통 아이디어 경연과 첨단기술 시연, 시민 문화행사로 이어진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스타 차준환과 이해인이 출연하는 특별 아이스쇼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행사 4일 차인 22일 강릉컨벤션센터와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청년 프로그램과 기술 전시, 국제 비즈니스 교류 등을 진행한다.
이날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는 청년들이 미래 교통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ITS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동성을 넘어 연결되는 세계, 청년이 그리는 미래 ITS'를 주제로 유스펠로우십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연구 결과와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팀이 결정된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부문별 1개 팀에 돌아가고 강릉시장상,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대한교통학회장상 등 모두 16개 팀이 수상한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22일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청년들이 미래 교통기술과 새로운 이동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일차 학술세션 모습. 강릉시 제공
대한교통학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유스펠로우십에서는 실제 정보기술(IT)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도 공개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여름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지도, 공동 연수 등을 거쳐 연구를 구체화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교통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실제 사업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첨단 교통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스마트 교통관리 등 미래 이동수단 관련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강릉하키센터 주차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연이 진행된다. 별도로 마련된 비즈니스 매칭 공간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 강릉하키센터에서는 차준환과 이해인 등 국내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공연예술가들이 출연하는 특별 아이스쇼가 열린다.
22일 오후 7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특별 아이스쇼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이해인 등이 출연해 총회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인수 기자
공연은 선수별 갈라 프로그램과 특별 무대, 출연진이 함께하는 마지막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사용된 경기장을 국제행사와 연계해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총회는 23일 폐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다.
마지막 날에도 학술회의와 전시, 기술시연 및 현장 시찰이 이어진다. 오후 2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주요 행사 영상 상영과 차기 개최 도시 소개, 총회 상징물 전달식, 환송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조직위원회는 청년들이 제안한 교통기술과 산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하고,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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