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이선정이 50세를 앞두고도 과감한 패션을 소화하며 여전한 몸매를 자랑했다. 과거 ‘원조 글래머’로 불렸던 시절과 달라진 모습에 대한 댓글에도 특유의 입담으로 응수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홍대에 가면 뭐 입지? 이선정의 MZ 패션 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선정은 오랜만에 홍대를 찾아 “20대 이후로 거의 처음 왔다”며 추억에 잠겼다. 과거 전성기를 떠올리며 “잘나갈 때는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모였는데 지금은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40대지만 입을 수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MZ 패션에 도전했다. 민소매에 청바지를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부터 짧은 하의와 시스루 의상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특히 최근 한층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군살 없는 팔과 허리 라인, 늘씬한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선정은 20대 시절 패션에 대해 “그때는 오히려 가리고 다녔다”며 “사진 촬영을 워낙 벗고 찍어서 평소에는 면 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다. 그래도 먹혔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달라진 몸매를 언급하는 댓글에도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선정은 “댓글을 봤는데 ‘가슴이 다 어디 갔지?’ 이러는 분들도 있더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
이어 “어디 가긴 어디 가냐. 나이와 함께 사라졌다”며 영화 제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빗대 웃음을 안겼다. 과거 ‘원조 글래머’로 주목받았던 자신의 이미지를 숨기기보다 세월에 따른 변화를 재치 있게 받아친 것.
이선정은 1990년대 김부용의 ‘풍요 속의 빈곤’ 무대에서 ‘맘보걸’로 얼굴을 알린 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2년에는 방송인 LJ와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약 두 달 반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선정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당시 가족에게조차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내가 너무 섣불렀다. 상의하지 않고 했다는 것을 많이 후회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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