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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경아이파크 7·8단지 역대급 분양가 예고 … 향후 청주 집값 분수령?

[충청타임즈] 정부가 기본형건축비를 전격 인상한 가운데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아이파크 7, 8단지'가 평당 분양가 170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경아이파크 7·8단지 역대급 분양가 예고 … 향후 청주 집값 분수령?

기본형건축비 4% 인상 - 원자재·인건비 상승 압박

시공사, 3.3㎡당 평균 분양가 1700만원 이상 희망

고공행진 속 市 원가 보전 vs 주거 안정 `결정 주목'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투시도. /아이파크 제공

[충청타임즈] 정부가 기본형건축비를 전격 인상한 가운데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아이파크 7, 8단지'가 평당 분양가 170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파른 분양가 상승 기조 속에서 청주시의 분양가 협의 결과가 향후 하반기 지역 부동산 시장 전체의 가격 가이드라인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건축비가 15일부터 4.07% 인상 고시됐다.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인해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됐다.

이러한 흐름속에 시공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 측은 가경동 아이파크 신규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로 1700만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몇 년새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10년 넘게 700만~800만원대를 유지하던 분양가는 지난 2016년 복대동 `두진하트리움2차(910만원)'를 시작으로 800선이 깨졌다.

이후 2020년 탑동 `힐데스하임(909만원)'으로 900만원대 시대에 접어들었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1년 9월 분양한 흥덕구 복대동 `더샵 청주센트럴'이 3.3㎡당 101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원대를 돌파했고 2023년 복대자이 더스카이(1112만원)를 거쳐 지난 4월 분양한 서원구 분평동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는 152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가경동 아이파크가 1700만원선을 돌파할 경우 청주지역 분양가 기준점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이처럼 분양가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시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기본형건축비 인상과 가파르게 오른 원자잿값 및 인건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급격한 분양가 인상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 속 개발 원가 보전과 주거 안정 사이에서 시가 어떤 균형점을 찾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정부의 기본형건축비 인상 고시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있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시공사 측이 제시하는 희망 분양가에 대해 원가 산정 내역을 면밀하고 투명하게 검증해 합리적인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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