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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外 우수 젊은과학자 200명 한국행···세종과학펠로우십 신규과제...

Gilchrist) 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인공지능 기반 구조 분석을 활용해 약물 표적화가 어려운 단백질 구조를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복귀·유치 트랙과 함께 국외연수...

韓·外 우수 젊은과학자 200명 한국행···세종과학펠로우십 신규과제...

대학·출연연 등에서 5년간 연구 활동 지원

"국가 지원으로 성장, 연구로 보답"

'2026 세종과학펠로우십' 가운데 올해 신설된 복귀·유치 트랙에 총 200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왼쪽부터)김효빈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 투우체 센 포항공대 연구원, 아마르사나 훌란 제주대 의과대학 연구원, 길크리스트 기초지원연 연구원.[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부 때는 국가장학금, 석사 때는 국비장학생으로 공부했습니다. 국가 지원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만큼 한국으로 꼭 돌아와 후학 양성과 연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가 '2026 세종과학펠로우십'의 '복귀·유치 트랙'을 신설한 가운데 최종 선정된 김효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AI 기법을 활용한 공간전사체 데이터 분석과 질병 기전 규명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우수한 박사후연구원과 비전임 교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보장하고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됐다. 국내에서 연구자를 지원하는 국내 트랙과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연수를 지원하는 국외연수 트랙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해외 체류 중인 한국 연구자의 국내 복귀와 외국인 박사급 연구자를 국내에 유치하는 '복귀·유치 트랙'을 신설해 200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한국인 연구자 107명과 29개국 93명의 외국인 연구자가 한국을 연구 거점으로 선택해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김효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미국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센터와 뉴욕주립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등에서 약 8년간 근무한 뒤 '복귀·유치 트랙'을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한국에서 학사와 석사 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기계공학, 시스템생물학, 복잡계 과학 및 시스템 사이언스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의 전문 분야는 AI 기법을 활용한 공간전사체 데이터 분석과 질병 기전 규명이다. 그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질병의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궁극적으로는 질병 기전을 규명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나 세포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며 "융합적 시각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으로 떠날 때부터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운이 좋게 세종과학펠로우십을 통해 국내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그동안 받은 국가의 지원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연구자 가운데서는 튀르키예에서 온 투체 센(Tugce Sen) 연구원이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자궁 결손 후 기능적 자궁 재생 및 생식기능 회복을 위한 이식형 자궁벽 유사 구조체 바이오제작 기술 개발과 전임상 기반 확립 연구를 시작한다.

몽골의 아마르사나 훌란(AMARSANAA KHULAN) 연구원은 미국 UCLA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ADHD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병태기전을 연구한다.

호주 출신의 캐머런 L. M. 길크리스트(Cameron L. M. Gilchrist) 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인공지능 기반 구조 분석을 활용해 약물 표적화가 어려운 단백질 구조를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복귀·유치 트랙과 함께 국외연수 트랙에서 30개 신규 과제도 함께 선정했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원이 연구책임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첫걸음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해 세계적인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연구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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