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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문제 놓고 난상토...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와... 후보들의 의견이 가장 크게 엇갈린 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였다. 현역인 김동연 후보가 주도권...

與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문제 놓고 난상토...

19일 오후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토론회' 현장. 왼쪽부터 권칠승·양기대·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뉴스1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와 경기북부 분도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민주당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후보(기호순)는 19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첫 합동 토론회를 갖고 각자 준비한 경기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후보들의 의견이 가장 크게 엇갈린 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였다. 현역인 김동연 후보가 주도권 토론에서 각 후보들의 전력 확보 방안을 물었다.

권칠승 후보는 “아무리 송전망을 깔아도 절대 전력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염불”이라며 “소형모듈식원자로(SMR) 실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후보는 새만금에서 생산된 전력을 서해안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와 갓길을 이용해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추미애 후보는 송전망 지중화와 관련해 “발열 때문에 우려를 하고 있다”며 “공기 순환할 수 있는 호남 KTX 등을 이용해 철도를 지중화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했다. 한준호 후보는 “궁극적으로 수도권의 에너지 산업이 지방에 내려가고 수도권에는 연구개발 단지가 들어서는 딜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신재생에너지에 역점을 둬서 1.7GW 규모의 전력을 만들었다”며 “2040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에 더 주력하면 된다”고 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를 놓고도 후보들 간의 의견이 갈렸다. 김동연 후보는 ‘O’를 들었고, 나머지 4명의 후보는 ‘X’를 들었다. 김 후보는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말씀하셨다”며 “대통령을 믿고 북부 대개발, 미군 반환 공휴지 개발 등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북부특별자치도로 발전·독립하면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통합을 언급하며 분도는 이런 정책 기조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규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어떤 특혜를 줄지 더 정밀하게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권 후보는 “분도보다는 재정적·정책적·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본인이 고른 인생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명심’ 마케팅 경쟁도 벌어졌다. 한 후보는 2023년 이재명 당시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당시 마중 나간 장면을 골랐고, 추 후보는 2018년 당 대표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유세 현장에서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골랐다.

김 후보는 경기 수원남부소방서와 소방대원들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를 소개했고, 양 후보는 2014년 광명시장 시절 광명동굴 개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권 후보는 1994년 기업의 부당노동행위에 저항하던 사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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