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더욱 강화
이에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껑충
유가 폭등 속 원전주인 CEG와 에너지주인 BKR은 급등
유가 폭등 속 비트코인도 급락
이에 비트코인 대량 보유기업 스트래티지 주가도 '뚝'
이날 AI 공포 속 ZS, PANW, CRWD 등 보안 관련 SW주 '뚝'
이날 전기차 종목인 테슬라 주가도 급락 마감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김기린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2만3132.77로 454.22포인트(1.93%)나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날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전일에도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2.38%나 추락했는데 이날에도 유가 폭등 속에 급락세가 이어졌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종목 중 크래프트 하인즈(KHC, +2.23%)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2.13%) 펩시코(PEP, +1.47%) 베이커 휴즈(BKR, +1.38%)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DLZ, +1.20%)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컴퍼니(AEP, +0.97%) 웨스턴 디지털(WDC, +0.73%) 큐리그 닥터 페퍼(KDP, +0.73%) 월마트(+0.58%) 등의 주가는 상승 및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 폭등 속에 원전주인 CEG 주가가 올랐다. 에너지 종목인 베이커 휴즈 주가도 올랐다. 최근 크게 떨어졌던 메모리주 WDC 주가도 반발 매수 속에 소폭 올랐다.
반면 이날 데이터도그(-7.90%) 암 홀딩스 ADR(ARM, -6.89%) 에어비앤비(ABNB, -6.25%)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5.97%) 지스케일러(ZS, -5.89%)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5.87%) 덱스컴(-5.81%) 시놉시스(SNPS, -5.34%) 스트래티지(MSTR, -5.19%) 테슬라(-2.76%)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강하게 끌어 내렸다.
이날 유가 폭등 여파로 미국증시 마감 무렵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대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대량 보유기업 스트래티지 주가도 뚝 떨어졌다.
이날 유가 폭등 속에 여행기업 에어비앤비의 주가도 출렁거렸다.
이날 AI공포(AI가 향후 보안 관련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감 부각) 속에 PANW, ZS, CRWD 등 사이버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주(SW)주들도 줄줄이 추락하면서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5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55분 기준) 뉴욕 에너지 시장에서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가격이 배럴당 99.47 달러로 5.28%나 치솟고 4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도 MMBtu당 3.081 달러로 3.73%나 상승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들 에너지 가격 급등은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으로 이어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더욱 낮출 수 있다. 이날 이란 국영 방송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전했고, 이런 가운데 이란의 우방인 중국 선박 마저 호르무즈 해협에서 회항조치 되면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불안 심리는 더욱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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