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기대 확산...뉴욕 3대 지수 동반상승
상황 낙관하긴 어려워...혁명수비대 입장 미확인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간밤 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뉴욕 3대 지수가 동반 급등하면서 코스피 주요종목들이 1일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6.22% 오른 17만7600원, SK하이닉스는 7.56% 오른 86만8000원, 현대차는 5.27% 오른 46만9000원이다.
SK스퀘어는 7.4%, LG에너지솔루션은 3.1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 두산에너빌리티는 4.79%, 기아는 3.99%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9% 오른 4만634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1% 오른 6528.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 급등한 2만1590.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 하에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시사하면서 시장에는 평화 낙관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다.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철수 시점에 대해서는 2∼3주로 예상했다.
다만 양국 협상 중에도 미국의 세번째 항공모함이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대통령보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쟁 종결 의사 여부가 더 중요하지만, 아직 혁명수비대의 공식적인 입장은 미확인 상태다.
군사 및 외교적인 신호가 혼재된 구간이 지속되고 있기에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군사작전에 협조한 글로벌 18개 빅테크들에 대한 보복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관련주 주가는 급등했다.
18개사는 구글(5.14%), 애플(2.9%), 마이크로소프트(3.12%), 메타(6.67%), 인텔(7.14%), 테슬라(4.64%), 엔비디아(5.59%), 팔란티어(6.35%)와 HP, 오라클, IBM, 델, 시스코, 보잉, GE, J.P. 모건, G42, 스파이어 솔루션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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