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日 인기 가수, K팝 콘서트 출연했다가 ‘비난 폭주’…“이해가 안 된다”

일본의 인기 여가수 아도(Ado)가 일본에서 개최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랐다가 현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일본의 인기 여가수 아도(Ado)가 일본에서 개최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랐다가 현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 23일 각종 SNS에는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무대를 직관한 일본 누리꾼들의 불만 게시물이 폭주했다. 비난의 대상이 된 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아도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일본의 K팝 팬들은 아도가 출연하면서 촬영 금지 조항이 생긴 것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아도가 얼굴이나 사생활을 거의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활동 중인 탓에 다른 K팝 가수들도 촬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 일본 현지 팬들은 아도가 출연하면서 K팝 가수들의 공연 시간이 줄어들고, K팝 가수가 아닌 일본인 가수가 엔딩 공연을 장식한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일본인 누리꾼이 아도 무대를 향해 중지를 치켜세운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리며 “죽었으면 좋겠다. 제발 환불해줘”라고 적었다. 그리고 해당 게시물은 24일 기준, 업로드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24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논란을 소개한 게시물 역시 조회수 1000만회 이상 기록하며 인기 게시물에 등극했다. 이를 작성한 게시자는 “죄다 건드리면 큰일 날 것 같은 사람들로 가득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오늘부터 Ado 안티 할 거다” “다시는 K팝 페스티벌에 나오지 마라” “일부러 멀리서 왔는데 촬영 금지, 쌍안경도 금지” 등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

다만 “K팝 무대에 아도를 올린 것부터 이해가 안 된다” “아도가 주최 측에 화를 내야 마땅하다” “아도가 무슨 잘못이지?” 등 반응을 보이며 아도를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콘서트가 열렸다.

이는 SBS ‘인기가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라이즈, 니쥬, 킥플립, 코르티스, 아이브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아도 외에도 비퍼스트, 하나 등 유명 J팝 아티스트들도 해당 무대에 올라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함께 했다.

아도는 23일 모든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올라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 살’의 OST ‘춤춰요 폼포코링’(おどるポンポコリン)을 불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