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LCK’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T1을 완파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T1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으며 시즌 최종 성적 19승7패로 2위를 수성했다. T1은 17승9패를 기록해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최종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정규 시즌 2위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의 주인을 가리는 맞대결이었다. 한화생명은 18승7패, T1은 17승8패로 누가 승리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정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15승3패로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한 한화생명은 3·4라운드 레전드 그룹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젠지에 0-2로 패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렸지만,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를 연달아 제압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로 마지막 경쟁자였던 T1까지 꺾고 ‘2026 LCK’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에 나선다. T1은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치르게 됐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선취했다. 초반 흐름부터 한화생명이 주도했다. ‘카나비’ 서진혁이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킬을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교전에서도 ‘구마유시’ 이민형과 ‘딜라이트’ 유환중이 적극적으로 합류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골드 차이도 급격히 벌어졌다.
경기 중반 T1은 한때 1000골드까지 차이를 줄였으나 20분 교전에서 한화생명에 바론을 빼앗기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바론을 챙긴 한화생명은 포탑을 연이어 무너뜨리며 격차를 벌렸고 T1의 본진을 밀어붙이며 28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가며 2세트를 주도했다. T1은 초반 ‘페이즈’ 김수환이 킬을 챙기며 맞섰지만 한화생명은 11분부터 T1과 격차를 벌려갔다.
20분을 앞두고 양 팀의 골드 격차는 7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바론까지 챙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22분 T1의 포탑을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몰아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끝냈다.
김정후 기자 k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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