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이 전국 1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8일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 결승전과 폐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올윈픽에는 지난해 11개 팀보다 2개 팀이 늘어난 13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폐막식에는 원정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천흥수 서원대발달장애인핸드볼지원센터 행정부총장,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남은숙 진천군청 문화복지국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선수·지도자·가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그룹별 순위 결정전과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다. 그룹별 1·2위와 3·4위 결정전 등 최종 경기가 펼쳐지면서 코트와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C그룹 5위 성베드로학교와 SK호스크, 진천 상산초등학교 핸드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이벤트 경기를 펼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리그는 참가팀의 경기력에 따라 A·B·C 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예선 2라운드 방식으로 운영됐다. 4개 팀씩 편성된 A·B그룹은 각각 12경기, 5개 팀이 참가한 C그룹은 20경기를 치렀다. 올해 동방학교와 드림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확대됐다.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규빈 선수는 “지난해보다 많은 훈련을 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코트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윈픽은 승패보다 도전·참여에 의미를 두는 스페셜올림픽 방식의 핸드볼 대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전국 단위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창단을 지원한 데 이어 2023년부터 연간 리그를 정례화했다. 2025년에는 핸드볼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 2개 팀이 새롭게 합류해 더 많은 선수들이 핸드볼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핸드볼을 통해 도전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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