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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미 증시 상장 본격 착수…"신주 발행 미정"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신주발행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전날(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SK하이닉스, 미 증시 상장 본격 착수…"신주 발행 미정"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팹 전경.[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신주발행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전날(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에 관한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ADR는 국내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예탁결제원 등 국내 보관기관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미국 현지 은행이 발행해 유통하는 ‘대체 증권’을 의미한다.

국내 기업이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하려면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발생하지만 ADR을 활용하면 원본 주식을 국내에 두고 미국 거래소에서 달러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ADR 상장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연내 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일부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신주 발행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상장 공모의 규모, 방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SEC의 검토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상장 여부와 구체적인 발행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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