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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본격 추진..."자본확충과 기업가치, 양수겸장"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자본의 확보라는 '자본확충'과 선진시장 진입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양수겸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본격 추진..."자본확충과 기업가치, 양수겸장"

미 증권거래위에 신청서 제출...최태원 회장 GTC 2026서 언급후 급물살

미서 글로벌 투자 재원 확보와 기업가치 주가 재평가의 일거양득 기대돼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자본의 확보라는 '자본확충'과 선진시장 진입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양수겸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상장 절차의 일환으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 공모를 위한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미 ADR 상장은 올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GTC 2026의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실, SK하이닉스의 이번 ADR 상장은 지난해 말부터 업계를 통해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 이어졌고, 이달 16일 최태원 회장이 미국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해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언급하며 급물살을 탔다.

또한 관심이 쏠리는 상장 공모의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으나, 업계에서는 상장 규모와 방식과 관련 전체 주식의 2~3% 안팎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당초 자사주를 이용한 상장이 유력했으나,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 이사회서 12조원 (당시주가 기준)규모의 자기주식 153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방식은 선택지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소각한 자사주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공모에 나설 것이라는 자금 확보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 다만, 이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는 일부 지분희석이 발생해, 회사가 이를 상쇄할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나 압도적 이익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떠 안게 된다.

물론 뉴욕증시 ADR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재평가 기대는 별개 사안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최종 상장 여부와 관련 SEC의 등록신청서 검토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통해 ADR 상장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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