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300원 현금배당 확정·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가결
“2028년 40MW 모듈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업 구조 혁신 가속”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SGC에너지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기존 발전 중심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신사업 기반의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이우성, 박준영)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9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고, 김종국 고려대학교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GC에너지는 주총과 함께 진행된 경영설명회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과 신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우성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 현황과 함께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신사업 추진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핵심 전략으로 강조됐다.
회사는 상반기 내 신규 사업법인으로의 사업 부지 이관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 확정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 1분기 40MW 규모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SGC에너지는 250MW 설비의 바이오매스 전소 전환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를 기반으로, 올해 REC 판매 수익이 연간 2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2027년 4분기 개시를 목표로 하는 전력직거래 사업까지 더해질 경우 기존 발전 사업 대비 약 500억원 수준의 추가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기존 발전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우성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신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AI 에너지 인프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2조5800억원과 영업이익 1420억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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