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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H아문디운용 "AI 잘 만드는 곳보다 잘 쓰는 기업이 승자"

NH-Amundi자산운용은 피지컬AI 밸류체인 내 5대 유망 테마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다. 특히 최 팀장은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가장 주목하는 테마로 꼽으며 "유압·연료...

NH아문디운용 "AI 잘 만드는 곳보다 잘 쓰는 기업이 승자"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넘어 에너지·광통신 등 5대 유망 테마 제시

국내 1호 피지컬AI ETF, 1년 수익률 127% 기록… 나스닥100 압도

최동근 NH-Amundi자산운용 ETF운용팀장. 사진=NH-Amundi 자산운용

[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인공지능(AI)이 제조·물류 등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피지컬AI'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NH-Amundi자산운용이 실질적인 성장 섹터를 선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지도를 내놨다.

NH-Amundi자산운용은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황 분석과 함께 5대 유망 테마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최초 피지컬AI 관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지컬AI, 전 산업군으로 확장… 5대 핵심 테마 선정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동근 ETF운용팀장은 피지컬AI의 본질을 "인간의 불완전한 현실을 극복하게 해주는 AI"로 정의했다. 인간의 피로와 부주의 등 인지 능력의 한계를 현실 세계에 물리적으로 개입해 넘어선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피지컬AI는 형태를 가리지 않는다"며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첨단 제조 공정·지능형 물류 시스템·무인화 항만·정밀 수술 로봇 등 전방위로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피지컬AI 밸류체인 내 5대 유망 테마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다. 특히 최 팀장은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가장 주목하는 테마로 꼽으며 "유압·연료 제어 시스템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전통 제조기업들이 피지컬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병목 해소 기업과 AI 하이퍼 어답터에 주목해야"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제국주의 2.0'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AI가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패권 경쟁의 핵심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본·대만 등 대체 불가능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소재 기업들이 실질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 투자 전략으로는 '병목과 재탄생'을 제안했다. 기술적 병목을 해소할 기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단순히 AI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잘 쓰는' 이른바 'AI 하이퍼 어답터'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 팀장은 "AI를 사업의 핵심 도구로 활용해 수익성을 크게 높이는 전통 기업의 재탄생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용민 ETF상품리서치팀장은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의 성과를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일 기준 1년 수익률 127%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을 78%포인트 상회했다.

권 팀장은 이러한 성과의 비결로 '액티브 전략'을 통한 유연한 포착을 꼽았다. 초기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에 집중하다가 이후 네트워크 속도와 비용 효율 등 인프라 병목 섹터로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며 수익률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권 팀장은 "변화하는 AI 투자 내러티브를 유연하게 포착하는 것이 액티브 전략의 핵심 강점"이라며 "피지컬 AI 테마 투자의 핵심 솔루션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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