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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HN-이노그리드, 인수합병설 후 첫 공동 행보...日서 합병 전초전?

330건 이상 특허·인증을 기반으로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상시 통합... 이노그리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과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력을 집약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NHN-이노그리드, 인수합병설 후 첫 공동 행보...日서 합병 전초전?

양사간 합병설에 무게...'재팬 IT 위크'서 현지 진출 시너지 가늠

사진=NHN 제공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가 ​일본 시장에서 협력 시너지를 가늠하는 전초전을 연다.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6 재팬 IT 위크'에서다. NHN의 이노그리드 인수 소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양사가 공동 전선을 펼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NHN-이노그리드 인수설에 군불...합병 시너지에 시선

7일 ICT 업계에 따르면 NHN은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와 합병 가능성도 거론된다.

NHN 측은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 측은 "추후 확정되는대로 입장을 내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 다만 업계에서는 양사간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NHN클라우드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노그리드는 이 역량을 인정받아 2024년 12월 IT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이테크시스템의 지분 투자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와 클라우드 시스템 통합(SI)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노그리드는 공공과 금융 등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핵심 고객군으로 주목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4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이다. 330건 이상 특허·인증을 기반으로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상시 통합 운영체계인 '제로 스퀘어' 중심의 통합 운영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2026 재팬 IT 위크' 연합전선...인프라·운영 역량 결합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 이노그리드와 NHN클라우드는 공동 부스를 열고 합을 맞춘다. 인수합병설이 불거진 뒤 첫 공동 행보다. 양사간 시너지를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모델을 현지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노그리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과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력을 집약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이 핵심이다.

NHN클라우드가 물리적 GPU 하드웨어 및 핵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이노그리드가 통합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IaaS, PaaS, CMP)을 통해 해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스케줄링하는 구조로 현지를 공략한다.

MSP 구조를 통해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현지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는데, 이때 MSP 사업 수행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 관리, 과금, 운영 자동화 등 통합 운영 체계가 필요해진다. 이 역할을 이노그리드 CMP가 담당한다.

SI·MSP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파트너 협업 효과도 기대 중이다. 고객 계약과 매출은 일본 SI·MSP 또는 NHN클라우드에 맡기고, 이노그리드는 CMP 라이선스 및 운영 플랫폼 형태로 참여할 계획이다.

타겟 시장은 지자체, 금융,  엔터프라이즈 산업군이다. 현지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따라 인프라 혁신 수요가 커지는 곳을 우선 목표로 잡았다.

이노그리드 측은 "클라우드 전환 과도기에서 복잡한 인프라 통합과 운영 효율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주요 기관 및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서 증명해 낸 안정적인 클라우드 해답을 제시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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