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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S, 일본 AI 시장 확대 위해 15조 투자...AI 인재 100만명 양성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AI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MS는 3일(현지시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100억달러(약 15조원)를 일본에 투자해 AI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강화, 인재 양성에 나설...

MS, 일본 AI 시장 확대 위해 15조 투자...AI 인재 100만명 양성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AI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MS는 3일(현지시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100억달러(약 15조원)를 일본에 투자해 AI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강화,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에서는 데이터센터 확대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강화에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MS는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 사쿠라 인터넷과 협력해 GPU 등 AI 연산 자원을 확충하고, 일본 내에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기업과 정부가 민감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일본 정부 및 주요 IT 기업들과 협력해 2030년까지 100만명의 AI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AI와 로봇 분야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의 추산에 따르면, 일본은 2040년까지 AI와 로봇 분야 인력이 300만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MS는 일본의 AI 도입이 2024년 이후 가속화돼 현재 근로 연령 인구 5명 중 1명꼴로 생성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발표는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이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공개됐다. 스미스 사장은 일본 내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적시에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으면 시장 점유율을 경쟁사에 빼앗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S는 일본에서 아마존, 구글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도 AI 생태계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며, 첨단 반도체와 AI 개발에 약 1조2300억엔(약 11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변수로 지목된다. 일본은 에너지 자원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불안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전력 확보가 AI 인프라 확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발표 이후 사쿠라 인터넷의 주가는 20% 급등했고, 소프트뱅크도 1.6% 상승세를 보였다. 사쿠라 인터넷은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대규모로 확보하며 일본 대표 AI 인프라 제공자로 부각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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