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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G전자, 'LG 이지 TV'에 시니어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 서비스 도입

대표적인 서비스인 'LG 버디'는 카카오와 협업해 개발된 앱으로, 가족 간 영상 통화와 콘텐츠 공유,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최근 'LG 스탠바이미 2'에 적용되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침상에 있는 시니어...

LG전자, 'LG 이지 TV'에 시니어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 서비스 도입

디지털 소외계층 겨냥한 '캐어유' 협업...실전형 키오스크 체험 가능

LG전자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스마트 TV 기반의 교육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단순한 가전 제품 공급을 넘어, 고령층의 디지털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스마트케어 기업 캐어유와 손잡고, LG 이지 TV에서 키오스크 이용 환경을 실제처럼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케어 전문 기업 캐어유와 협업해 'LG 이지 TV(LG Easy TV)' 내에 키오스크 주문 연습 서비스인 '캐어유'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화면 구성과 낯선 결제 방식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키오스크 이용을 주저하는 시니어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키오스크를 이용해 스스로 주문이나 접수를 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7.9%에 그쳤다. 노인 10명 중 8명이 무인 단말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캐어유' 서비스는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햄버거 가게 ▲카페 ▲푸드코트 등 3가지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했다. 사용자는 집안에서 TV 화면을 통해 메뉴 선택부터 가상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반복 연습하며 디지털 기기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특정 모델에 국한하지 않고 자사 스마트 TV 라인업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니어 맞춤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출시한 'LG 이지 TV'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이동식 스크린인 'LG 스탠바이미 2'와 '스탠바이미 Go'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LG 버디'는 카카오와 협업해 개발된 앱으로, 가족 간 영상 통화와 콘텐츠 공유,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최근 'LG 스탠바이미 2'에 적용되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침상에 있는 시니어 고객들이 가족과 소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 '두뇌건강 게임' 역시 기존 이지 TV 외에 스탠바이미 시리즈에 탑재됐으며, 향후 LG 스마트 TV 전 모델로 순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령화 심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이 맞물리며 시니어 대상 디지털 접근성 개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키오스크, 모바일 결제 등 일상 속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전 기반의 '사전 학습형 서비스'는 새로운 UX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서비스 결합형 전략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인지훈련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경우 시니어 특화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CX담당 상무는 "키오스크 연습과 같이 시니어 고객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V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노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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