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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T "연간 영업익 1.5조원 목표...정부 추진 요금제, 매출 악영향 '미미'...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매출액은 274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3% 부족했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 컨택센터(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해...

KT "연간 영업익 1.5조원 목표...정부 추진 요금제, 매출 악영향 '미미'...

1분기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익 4827억원...해킹 여진 지속

1월 위약금 면제 여파 5G 가입자 감소...2월 반등 시작

통신+AX 산업별 모델 B2B 공급 본격화...2030년 DC 500MW 확보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KT가 2026년 1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KT는 박윤영 대표와 김영섭 전 대표 교체를 두고 벌어진 혼란으로 지난 1분기 정상 운영을 하지 못했다. 경쟁사에 비해 조직개편과 인사가 늦었다. 현상 유지에 주력했다.

작년 9월 드러난 이동통신망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사고 영향도 있다. KT는 이 사고 보상 차원에서 지난 1월 이동통신 이탈자 위약금을 면제했다. 해킹 수습 비용은 오는 2분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관련 비용은 4500억원으로 추산했다.

12일 KT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784억원과 482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2.3% 급증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9.9% 급감했다.

민혜병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일회성 분양 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그룹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감소 폭은 일부 완화했다"라며 "지난 2월부터 시행 주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일부 비용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KT 별도기준 매출액은 4조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29.4% 높지만 전년동기대비 21.5% 낮다.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액은 4조0691억원이다. 전기대비 1.3%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0.6% 많다. KT의 통신 사업 자체는 정체한 셈이다. 1월 위약금 면제를 고려하면 선방했다.

민 CFO는 "1분기는 고객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개인(B2C)/기업(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고객 침해 사고 영향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KT가 투입한 마케팅비는 6873억원이다. 전기대비 22.2% 아꼈지만 전년동기대비 0.9% 더 썼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1분기 시설투자(캐펙스)는 3637억원이다. KT 3042억원 자회사 59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44.4% 덜 썼다. KT 캐펙스는 비슷했다. 자회사 투자를 대폭 축소했다.

KT 1분기 무선 매출액은 1조7574억원이다. 전기대비 3.0% 미달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2% 초과했다.

이동전화(MNO) 가입자는 2041만3000명이다. 전기대비 1.0% 이탈했다. 휴대폰 이용자는 1339만4000명이다. 5G 가입자는 1107만명이다. 전기대비 0.8% 빠져나갔다. 전체의 82.6%다. 전기대비 0.8%포인트(p) 향상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3만4781원이다. 전기대비 555원 인하했다. 해지율은 1.7%다.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0.7%p 악화했다. 해킹 후폭풍이 매섭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유선 매출액은 1조3216억원이다. 전기대비 0.9% 부족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8% 넘쳤다.

인터넷 매출액은 6401억원이다.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1018만8000명이다.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0% 팽창했다. 기가인터넷 비중은 70.1%다. 전기와 같은 수치다.

미디어 매출액은 5260억원이다. 전기대비 2.3%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인터넷(IP)TV 가입자는 952만명이다. 전기대비 0.1% 덜 나왔지만 전년동기대비 0.9% 더 나왔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홈유선전화 매출액은 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5.1% 못 미친 1554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는 사양 사업이다. 가입자는 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진 1074만명이 남았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1월 위약금 면제에 따라 유무선 가입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2월부터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판매비도 부담이 있지만 2월부터는 계획 수준에서 운용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제 재편 동참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저가 요금제 선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상 통신비 인하 효과는 크지 않다는 뜻이다.

박 부문장은 "하반기 정부 정책에 따른 새 요금제를 시행하는데 품질보장(QoS)이 400킬로비피에스(kbps)에 불과해 내부적으로는 이 요금제로 인한 ARPU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기업서비스 매출액은 8724억원이다. 전기대비 1.6%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2.2% 줄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매출액은 335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매출액은 274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3% 부족했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 컨택센터(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해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자평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와 파트너십도 초기 성과를 냈다"라며 "산업별 레퍼런스(참조)를 축적해 B2B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사진=KT 홈페이지

그룹사 실적은 부침이 있었다.

BC카드 매출액은 8737억원이다. 전기대비 6.6% 하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2% 상회했다. KT스카이라이프 매출액은 2390억원이다. 전기대비 3.4% 전년동기대비 1.6% 작다.

콘텐츠 자회사(KT나스미디어/KT스튜디오지니/KT지니뮤직/스토리위즈 등) 매출액은 전기대비 5.7%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클라이맥스' 등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을 다변화 했다.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확충을 지속했다.

KT클라우드 매출액은 2501억원이다. 전기대비 10.0%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4% 성장했다. 작년 11월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DC) 가동률을 개선했다. KT에스테이트 매출액은 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72.9% 확대한 2374억원이다. 대전 아파트 분양 수익이 본격화했다.

김 부문장은 "AIDC 현재 용량은 공개하기 어렵다"라며 "5년 안에 전체 DC 용량을 500메가와트(MW)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전력 사정을 검토해 수도권은 일반 인터넷DC(IDC) 비수도권은 AIDC '투 트랙 전략'으로 갈 것"이라며 "추가 부지 매입과 임차도 전력 수급을 확보한 곳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 3월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이다. 총 고객은 1607만명이다.

KT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사진=KT 제공

한편 KT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올해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2400원이다. 1분기 배당은 주당 600원을 현금 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6월11일이다.

민 CFO는 "이번 중기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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