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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본격 가동…AI·딥테크 유망기업 50곳 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계열사 협업과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스타트업 성장...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본격 가동…AI·딥테크 유망기업 50곳 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계열사 협업과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강남 HUB에서 2026년 ‘KB스타터스 웰컴데이(Welcome Day)’를 개최하고 신규 선정 스타트업 50개사와 협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 금융 계열사와의 협업과 투자, 사업화 기회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의 협업 실무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커넥트(Connect)·빌드(Build)·스케일업(Scale-up)’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타트업과 긴밀히 연결하고 협업 기반을 구축한 뒤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규 선발 기업들은 기존 협업·투자 사례를 공유받고, 그룹 계열사와 사업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금융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역할”

KB금융은 최근 AI 전환(AX)과 기술 중심 산업 재편이 빨라지는 환경에서 스타트업 협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들이 금융회사·투자자·글로벌 파트너와 적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청년 창업 생태계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국내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KB스타터스 설명회’를 운영하며 초기 창업기업과 청년 창업가 발굴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총 12개 청년 스타트업을 신규 선발했다.

선정 기업에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세무·회계·법률·특허 등 전문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강남·전북·싱가포르 거점 업무 공간 제공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융사들이 단순 투자자 역할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AI와 핀테크, 기후테크 분야는 금융 서비스 혁신과 직접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협업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친환경 행사 운영도 눈길

이번 웰컴데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 점도 특징이다.

KB금융은 친환경 행사 브랜드 ‘테이블타임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재사용 가능한 모듈형 행사 집기를 활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약 351.62kgCO₂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으며, 나무 약 40그루 이상 벌목을 줄인 효과와 맞먹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B스타터스 협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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