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소비·주택 중심 성장에서 AI 인프라 투자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자금도 달러 자산과 미국 빅테크(Big Tech)로 다시 몰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탈달러화? 현실은 반대…AI 시대 돈은 다시 미국에 쏠린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화두로 'AI(인공지능) 중심 자산 집중' 현상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소비·주택 중심 성장에서 AI 인프라 투자 중심 구조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자금도 달러 자산과 미국 빅테크(Big Tech)로 다시 몰리는 흐름이다. 시장은 위험 요인을 인식하면서도 AI 투자 사이클에서 쉽게 이탈하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통3사 1Q 희비 교차…성장보다 커진 '주주환원 경쟁'
해킹 사태 여파로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통신업계 전반에서는 주주환원 경쟁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분기 배당을 재개했고 KT는 신규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밸류업 기조를 더욱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업은 AI 투자 확대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배당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시장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 익스프레스' 새주인 찾았지만…포인트·상품권 운명은 '안갯속'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에 대한 매각 본계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그동안 결제 수단이었던 홈플러스 포인트,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지속 사용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림그룹 자회사인 NS쇼핑(NS홈쇼핑 운영사)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대한 제반 사항을 검토 중이기에, 양 측의 협의 결과에 따라 포인트·상품권 결제 중단 또는 지속 활용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SK디앤디, 임대주택 '에피소드' 6000세대 키웠지만…리츠 줄적자
SK디앤디가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에피소드(Episode)'를 앞세워 6000세대 이상 운영 규모를 확보했지만, 정작 주요 임대주택 리츠 상당수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에피소드를 미래 성장축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몸집을 키워왔다. 그러나 수익 구조 정착이 늦어지면서 이제 운영 세대 수보다 실제 돈을 버는 구조가 자리 잡았는지를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 단 7거래일 만에 7천→8천…삼전·하닉이 다 했다
코스피 지수가 7000선을 돌파한 지 고작 7거래일 만에 8000선마저 넘어서며 국내 자본시장 새 역사를 썼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은 결과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36.88p(0.46%) 상승한 8018.29를 기록했다. 이번 코스피 8000선 돌파는 지난 6일 7000선을 넘어선 이후 단 7거래일 만에 이뤄진 쾌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전체 상승분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사실상 독식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조건 없는 대화' 촉구에도…노조 "입장 변화 없어, 파업 강행"
삼성전자 사측이 15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에 성과급 제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을 담은 공문을 전달하며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예정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노사 간 평행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섭 자체는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사측의 거듭된 대화 제안에 당장 응하기보다는 6월 7일까지 계획된 파업 등 단체행동 절차를 변동 없이 강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최대 5만여 명의 조합원이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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