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반등하는가 싶던 코스피가 다시 급락했습니다.
인공지능 투자의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심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코스피는 급격히 미끄러졌습니다.
장중 한 때 5천5백 선마저 내줬습니다.
낙폭을 일부 줄여 3.7% 하락한 5,5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투톱이 또 휘청거렸습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SK하이닉스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온기가 우리 증시로 번지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AI 투자가 지속될 수 있느냐는 의구심에 더 민감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심엔 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가 있습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투자를 받는 회사로, 엔비디아 반도체를 대거 사들여 오픈 AI 같은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돈을 법니다.
엔비디아에서 돈을 빌려 엔비디아 매출을 올려주는 순환구조, 하지만 최근 이런 구조의 지속성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며 회사채 금리가 크게 오르고, 일주일 새 주가가 25% 넘게 급락했습니다.
[김영환/NH투자증권 수석 연구원 : "다같이 금리가 높다는 얘기는 단기에 뭔가 자금을 조달하기가 녹록지 않다는 거예요. 위험 자산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을 만들어 놔야겠다는 니즈(수요)들이 생긴다는 거죠."]
프랑스 시위 격화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과 높아진 국제유가도 코스피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코스피 약세에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예치한 증시 대기 자금은 9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조영천/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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