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불안한 중동 정세를 반영해 8차 석유 최고가격을 이번에도 동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도 2개월 연장하고, 먹을거리 물가도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황남건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7차와 마찬가지로 리터당 휘발유가 1천784원, 경유가 1천773원, 등유가 1천380원으로 상한이 맞춰집니다.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거세지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7월 첫째 주보다 30달러 가까이 오른 배럴당 100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8차 최고 석유 가격은 민생 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국제유가 추이 등을 감안하여….]
민생물가 관리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4천900여만 개를 수입하고,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고등어 1천200톤을 추가로 들여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2개월 연속 3%를 상회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는 수급 상황이 안정된 의료용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매점매석 규제를 9월부터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차량용 요소수와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BS뉴스 황남건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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