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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수출 1000억 육박 역대 2위…반도체 두달째 400억 달러 수출 견인

한국 7월 수출액이 1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수출을 견인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지난달에 이어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7월 수출 1000억 육박 역대 2위…반도체 두달째 400억 달러 수출 견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홍콩으로 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 반도체 화물이 항공기에 탑재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7월 수출액이 1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수출을 견인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지난달에 이어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부는 7월 수출액이 988억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월 1000억 달러를 돌파한 6월(122억5000만 달러)에 이은 월 기준 역대 2위다.

반도체 수출은 179% 증가한 410억1000만 달러로 역시 역대 월 수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6월의 448억 달러이다. 반도체는 애플의 중국 메모리반도체 탑재 가능성, 중국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고정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IT 전 품목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액은 404.0% 급등한 4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가 유지되면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 증가가 지속됐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갤럭시 S26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8억1000만 달러(51.0%↑),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울트라(폴더블) 등 신제품 물량을 독점하면서 16억1000만 달러(2.4%↑)를 기록했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월에는 가전을 제외한 1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독립국가연합(CIS)를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 중국 수출은 96.2% 증가한 216억8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초과했고, 대미 수출은 174억3000만 달러로 69% 늘었다.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이 선전하면서 아세안 수출은 73.7% 늘어난 188억 달러, 유럽연합(EU) 수출은 55.7% 증가한 93억8000만 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대중동 수출액도 18억3000만 달러로 24.7% 증가했다.

7월 수입은 26.5% 증가한 685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03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수지는 1680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1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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