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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승 잠수함’ SSG 박종훈, 방출 칼바람 못 피했다…“새로운 팀서 현역 생활 이어갈 기회 마련”

17년간 이어온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베테랑 ‘잠수함 투수’ 박종훈(35)이 정든 팀을 떠난다.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17년간 이어온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베테랑 ‘잠수함 투수’ 박종훈(35)이 정든 팀을 떠난다.

SSG는 10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투수 박종훈을 비롯해 김성민, 김준영,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과 야수 박정빈, 석정우 등 총 8명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종훈이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그는 오랜 기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통산 72승을 쌓았고, 2021년엔 구단과 5년 총액 65억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구단은 박종훈에게 새로운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기회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 관계자는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단 개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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