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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49세 동안의 반전’ 최강희 “20대부터 담배”…골초에서 금연가 변신 ‘뜻밖의 계기’

배우 최강희가 20대부터 담배를 피웠고 한때 스스로를 ‘골초’라고 부를 만큼 흡연에 깊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연예 | 방송

‘49세 동안의 반전’ 최강희 “20대부터 담배”…골초에서 금연가 변신 ‘뜻밖의 계기’

2026-07-14 23:31:35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최강희가 20대부터 담배를 피웠고 한때 스스로를 ‘골초’라고 부를 만큼 흡연에 깊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최강희가 친구 집을 청소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성미는 최강희에게 흡연 경험을 물었다. 최강희는 “담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제가 그거였다”고 말했다.

이성미가 “골초? 언제까지 골초였냐. 몇 살부터 피웠냐”고 묻자 최강희는 “피운 지 얼마 안 됐다. 스무 살 넘어서 피웠고 그냥 사람을 너무 좋아하니까 피웠다”고 답했다.

흡연을 시작한 계기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였다.

최강희는 “촬영하다 보면 같이 놀고 싶은 애들이 촬영 끝나고 따로 이야기하러 나간다. 나도 그 자리에 함께 있고 싶었다”며 “그게 제일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담배를 피웠다”고 설명했다.

담배는 점차 불안감을 해소하는 수단이 됐다. 그는 “불안증이 있고 어색함이 있으니 더 피웠다. 그럼 해소가 됐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자신을 “한 번 빠지면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뭐든지 나쁜 것에 빠져드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며 “나는 못 끊는 사람이다. 절대 나는 못 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담배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금연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시작됐다.

최강희는 담배를 피우려는 순간마다 “조금 있다 피우자”며 시간을 미뤘다고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어느새 6개월이 흘렀다.

그는 “괜히 피우는 것 같으면 ‘조금 있다 피우자’며 계속 미루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담배를 안 피운 지 6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금연에 성공한 배경에는 신앙생활도 있었다.

최강희는 “예배의 도파민이 더 셌던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담배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담배가 전혀 당기지 않는다. 담배 냄새를 맡아도 다시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정말 그냥 끊어졌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연기 활동을 쉬던 시기 마스크 공장 취업까지 생각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당시 별다른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마스크 공장에서 일하려 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고깃집에서 설거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다른 사람들이랑 생활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며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살아가면서 넘어가야 하는 관문을 하나씩 넘어간다는 성취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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