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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 논산서 개막…K-유교문화 새 지평 연다

충남의 역사적 혼과 전통 가치를 현대적 삶의 지혜로 재해석하는 대형 문화 축제가 논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이 지난 18일 논산시 노성면 소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충남의 역사적 혼과 전통 가치를 현대적 삶의 지혜로 재해석하는 대형 문화 축제가 논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이 지난 18일 논산시 노성면 소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충·효·예, 나의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충청 고유의 정신적 자산을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실천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기획됐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충·효·예, 나의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충청 고유의 정신적 자산을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실천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돼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막 첫날에는 스타 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인문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충남 향교 전교 협의회의 ‘충남 유림, 미래를 잇다’ 행사,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 등이 잇달아 개최되며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개막 첫날에는 스타 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인문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충남 향교 전교 협의회의 ‘충남 유림, 미래를 잇다’ 행사,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 등이 잇달아 개최되며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에서는 각계각층의 도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적 요구에 맞춘 충·효·예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일상에서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과거의 유산에 그쳤던 유교 사상을 미래 세대와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모인 순간이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충·효·예는 충남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라며 “국가와 공동체를 향한 책임(충), 부모와 어른을 향한 공경(효), 타인을 향한 존중과 배려(예)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눈부신 유교 문화유산을 세계인이 공감하는 ‘K-헤리티지’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충청남도는 이번 축전을 발판 삼아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이어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명재고택 등 500년 기호유학의 정수가 서려 있는 유교문화의 본고장”이라며 “논산의 유교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말 동안에도 미래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생대회, 백일장,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는 물론, 선비 회원의 날, ‘선비밥상 쿠킹클래스’, ‘K-유교 콘서트’, ‘K-풍류마당’ 등 이색적인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말 동안에도 미래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생대회, 백일장,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는 물론, 선비 회원의 날, ‘선비밥상 쿠킹클래스’, ‘K-유교 콘서트’, ‘K-풍류마당’ 등 이색적인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며 잊혀가던 충·효·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훌륭한 시설을 갖춘 도서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러 추석 연휴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이번 축전을 발판 삼아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논산 일대에 총 400억 원 규모의 ‘K-헤리티지 밸리’를 조성하여 충청의 전통정신을 세계적인 문화 자산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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