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31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실행 예정
주주환원 정책 발표…"포트폴리오 밸류업과 AI·반도체 신규투자"
3월 25일 SK스퀘어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5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는 25일 서울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제 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 안건으로 ▲2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전입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정규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영상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서영호 전 KB금융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스퀘어는 올해 AI를 토대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를 준비할 방침이다. 특히 AI 진화의 병목을 해소하는 AI 인프라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에서 투자처를 물색할 예정이다.
김정규 SK스퀘어 대표이사(사장) 또한 이날 “AI 도입으로 포트폴리오의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최적의 자본배분 원칙에 따라 신규투자를 준비하고, 이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115억원 ▲영업이익 8조7974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SK스퀘어는 이날 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이하 NAV) 할인율은 지난 24일 기준 46.4%를 기록해 지난 2024년말 65.7%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SK스퀘어는 오는 2027년까지 50% 이하로 축소할 기존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스퀘어는 기존 목표치를 상향한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투자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소각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과 방식은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할 전망이다.
또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 해당 자본 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들겠다는 요지다.
한편, 김 사장은 주총 후 기자들을 만나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예탁증서(ADR) 상장 추진에 대해 "주주 입장에서 하이닉스의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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