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6 웹사이트 홈 화면. (자료제공=과기부)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WIS)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로봇·자율제조 등 물리적 영역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기술과 솔루션을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개사 늘어난 17개국 460여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예고한다.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민관 펀드 운용사와 연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2026 K-AI 챔피언스 IR 데이'가 WIS 처음으로 운영되는 등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18회를 맞은 WIS 2026은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난해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앞세워 사흘간 총 4만7539명의 참관객을 끌어모았으며, 역대 최다인 679건의 수출 상담과 2억3000만달러(약 3300억원)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24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전시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대기업과 AI 반도체·로보틱스·디지털 플랫폼 분야 혁신 기업들이 참여한다. 전시 콘텐츠 강화를 위해 4개의 특별관도 마련됐다. 소비자가전쇼(CES) 혁신상 수상 기업의 우수 기술을 집중 소개하는 '어워드테크관', 주요 국가별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관', K-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엔터테크관', AI 반도체 기반의 융합 기술과 실증 사례를 선보이는 'K-AI 반도체 생태계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WIS 2025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 국내 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디지털혁신관'을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이를 확대·발전시킨 어워드테크관을 비롯한 4개 특별관 체계로 전시를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초거대 AI, AI 전환(AX), AI 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의 산업 변화와 미래 기술 방향을 공유한다. 'AI·ICT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기술 전략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다. 'K-피지컬 AI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참여해 피지컬 AI 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에서는 K-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탐색한다.
수출·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1 상담이 이뤄진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와 1:1 맞춤형 매칭 프로그램인 '밍글링존 비즈니스 커넥팅'도 운영된다. 행사 이튿날에는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한국의 AI·ICT 정책을 소개하고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WIS 2026과 함께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대전'이 동시에 열린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는 코난테크놀로지, 이큐포올, 써니웨이브텍 등 38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ITRC 인재양성대전에서는 국방지능형 군집체계 연구센터(KAIST), AI보안 연구센터(숭실대) 등 81개 연구센터가 AI·ICT 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전시로 선보이며, 세미나와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석박사급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KOREN 소개 웹사이트 홈 화면. (자료제공=NIA)
행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은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인 'KOREN' 홍보관을 운영한다.
KOREN은 연구 데이터의 대용량 전송은 물론, 지연 없는 실시간 처리에 최적화된 빠르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하는 광대역·초저지연 연구시험망이다. 서울, 판교,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춘천, 제주 등 국내 10개 지역 접속점을 연결하는 최대 7Tbps 대역폭의 고성능 백본망을 통해 AI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망이다.
홍보관은 KOREN 이용 및 인프라 활용 기술 상담과 우수 성과 전시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산·학·연 연구자들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KOREN의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유망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AI 네트워크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실질적인 성과와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위버, 우리넷, 더블유아이에스네트웍스, 디오넷, 유니바 등 5개 기업이 공동으로 전시에 참여해 KOREN을 통해 상용화하거나 인증을 통해 AI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내용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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