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EXCO…정책 포럼·글로벌 페스티벌 & 상생관
명사 초청 강연·토크쇼 이어져
글로벌 기업 담당자 취업 조언
세계 각국 문화·음식 체험 공간
어울림 경연대회 14개 팀 경합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종합 박람회인 ‘제1회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최, 엑스코·대구신문 공동 주관으로 내달 4~5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장 및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고 엑스코(EXCO)와 대구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전국 245개 가족센터, 지자체, 주한 대사관, ESG 기업 등이 참여해 400 부스 규모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전국 최초의 다문화 분야를 총망라하는 공공·문화 종합 박람회인 만큼 규모도 상당하다. 이에 대구신문은 이날부터 이번 박람회의 주요 행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정책 포럼 및 명사 특강 풍성...대한민국 사회통합 방향성 제시
내달 5일에는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명사들의 초청 강연 및 토크쇼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가 ‘다양성과 공존’을 주제로 사회적 포용성과 공존의 가치에 대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12시 45분에는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가 참여하는 ‘이주배경여성 강연 및 토크쇼’가 열려 한국 사회에서 이주여성으로서 겪은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진솔하게 나눈다.
국내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진행되는 ‘유학생 커리어 in Korea 토크콘서트’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 직무 담당자와 창업 성공 선배들이 참가해 한국에서의 취·창업 노하우와 조직문화 적응 팁을 전수한다. 이 외에도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4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과 ‘2026 하반기 한국어·이중언어강사 역량 강화 연수’가 동시에 열려 다문화 교육 인프라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과 특강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일반 시민 모두가 다문화 사회의 미래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페스티벌 & 상생관…다채로운 문화 축제와 기업 상생의 장 마련
엑스코 야외광장과 전시장 내부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야외광장에 조성되는 ‘세계음식 페스티벌’존에서는 각국 주한 대사관 및 이주민 단체가 참여하여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먹거리를 선보인다.
5일 낮 12시에는 전문 DJ가 이끄는 디제잉 축제 ‘글로벌 뮤직 플레이’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제1회 전국 다문화 어울림 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이 자리엔 사전 심사를 거쳐 올라온 14개 팀이 K-POP, 전통무용, 악기 연주 등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비롯해 총 12개 팀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민간 기업과 다문화 경제인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도 주목할 만하다. 하나은행, 삼성화재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ESG 상생관’에서는 기업의 사회 공헌 성과 전시와 맞춤형 금융·보험 상담을 제공한다.
또 다문화 기업인과 지역 소상공인이 제작한 우수 수공예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외국인 취업·비자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참관객들을 위해 K-뷰티 메이크업 시연, AI 무료 사진관, 캘리그라피 체험, 건강상담실, 스탬프 투어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관이 상시 운영된다.
전춘우 엑스코 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방문해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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