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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마크롱 "호르무즈 공동 대응"

기존 '21세기 포괄적 동반자'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핵심광물, 원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 개정안 3건과 양해각서(MOU)·협력의향서 11건 등을 체결했다.

李·마크롱 "호르무즈 공동 대응"

한·프랑스 정상회담

양국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수교 140주년 맞아 관계 격상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를 공급받는 나라들이 그 통로를 스스로 관리하라"며 수송로 확보에 미국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나온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 언론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글로벌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안전한 해상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22년 만에 양국 관계를 기존 '21세기 포괄적 동반자'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핵심광물, 원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 개정안 3건과 양해각서(MOU)·협력의향서 11건 등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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