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몽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몽탄' 같은 상생의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라고 말했다. 몽골 주력 산업인 핵심광물과 공급망 부문에서는 대한민국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몽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상호 호혜적 협력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9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통령은 "이런 성과를 더 확산시키려면 공동 물류센터나 콜드체인 같은 인프라 확대와 함께 인력양성과 기술교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유통에서 시작한 몽탄 모델은 이제 식품, 음료, 화장품 같은 K소비재로, 나아가 금융, 보건의료, 교육,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로 더 넓게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 대통령은 "요즘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울란바타르가 한국의 동탄 신도시와 몽골의 합성어인 몽탄이라 불리는 걸 아시나"라면서 "양국 국민 일상에까지 스며든 깊은 우정과 신뢰는 경제와 산업,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광물과 공급망은 양국 미래협력의 비전 분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의 든든한 파트너로 힘을 합치면 좋겠다"며 "구리, 몰리브덴, 텅스텐, 희토류 등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 몽골과 기술과 자본, 물류가 발달한 대한민국이 협력한다면 공급망 분야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울란바타르에 문을 연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양국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정부에서 운영 중인 희소금속위원회를 통해 공급망 협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와 법·제도 분야에서도 공동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술,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갖춘 대한민국은 몽골의 도시와 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원칙적 타결을 이뤄낸 한·몽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서는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장벽이 낮아지면서 양국 기업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너무 더워 옷도 못 입겠다" 수영복 차림으로 도심...
증시 급락했는데…깡통 찬 개미는 줄었다
'월급 150만원' 줬더니…'빚쟁이' 군인 급증, 무슨 일
"7억 5000만원 거둬들이고 8억 원 넘게 받을래"…동탄 묶으니 '펄펄 끓는 인기' 이곳(...
"서울대 전액 장학금도 거절"…'전국 수석·美수능 만점' 천재 여고생이 선택한 학교
AD
이날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도 이 대통령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의 투자를 독려했다. 그는 "
양국은 포괄적 동반자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이 협정을 조속히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타결하는 것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더 활성화하고, 기업 간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안정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굳건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울란바타르(몽골)=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View
English
Article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