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여자 단식 CLASS 2 금메달을 따낸 서수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탁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쏟아냈다. 서수연(40·광주광역시청), 김현욱(31·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은희(46·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 윤지유(26·성남시청), 박진철(4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김기태(28·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정상에 올랐다.
서수연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APG) 탁구 여자 단식 CLASS 2 조별리그 4차전에서 중국의 류징을 게임 스코어 3-1(12-10, 11-8, 9-11, 13-11)로 꺾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 단식 CLASS 1 금메달을 따낸 김현욱.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수연은 2016 리우, 2020 도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혔던 숙적 류징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됐고, 서수연은 4연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여자 단식 CLASS 1 금메달을 따낸 김은희.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남자 CLASS 1 세계랭킹 1위 김현욱은 라칸 알살미(사우디아라비아)를 3-0(11-2, 11-2, 11-7)으로 완파하며 4연승으로 우승했다. 여자 CLASS 1에 출전한 김은희 역시 마리암 알무라이실(사우디아라비아)을 3-1(11-5, 11-6, 9-11, 11-9)로 제압하고 3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첫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이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여자 단식 CLASS 3 금메달을 따낸 윤지유.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지유는 스포츠등급 CLASS 3 여자 단식 결승에서 황즈루이(중국)를 3-0(11-7, 11-3, 11-4)으로 완파하고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벌인 남자 CLASS 2 종목에서는 박진철이 김경현(4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을 3-0(11-9, 11-6, 11-3)으로 꺾었다. 박진철은 2018 자카르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김기태는 남자 CLASS 11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천포언에게 3-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을 8-11로 내준 김기태는 11-2, 11-9, 11-7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대회에서 복식 금메달, 단식 동메달을 따낸 김기태는 이번 대회에선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장애인탁구 대표팀은 메달 결정전이 열린 첫 날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목표로 한 7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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