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청년재단과 협력해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 발굴에 나선다.
창원특례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년재단과 청년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창원시의 행정 역량과 청년재단의 지원 전문성·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정책 수요와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청년의 정착·자립·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민간 네트워크와 정책 자원을 연계하고 창원형 청년 정착 우수모델도 발굴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지원을 넘어 자립과 성장, 지역 정착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마련하고 창원의 산업과 생활환경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청년재단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청년정책에 접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즐길 거리 확대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창원시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 사연을 담은 거리 현수막과 국화 분장대회, 해상 낙화놀이 등 참여형 행사와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사전 공모로 선정한 시민들의 초대 사연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11월 7일 오후 6시 30분에는 3·15해양누리공원 주무대에서 국화를 주제로 의상과 분장,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국화 분장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본선에는 10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일인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불꽃쇼가 펼쳐지고, 11월 4일 오후 7시에는 바다 위로 불씨가 흩날리는 해상 낙화놀이가 열린다. 새롭게 축제장으로 조성한 마산해양신도시에서는 인공지능(AI) 체험부스와 웨딩 포토존, 야외 영화 프로그램인 ‘국화 시네마’를 운영한다.
3개 축제장의 QR코드를 모두 인증하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상품을 주는 국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개막 축하공연과 국향가요제 결선, 인디뮤직페스타, 프로스포츠 구단 응원단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등도 마련한다.
김영철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국화와 가을 바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11월 누비전 950억원 판매…착한가격업소 결제 땐 5% 캐시백
창원시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950억원을 판매한다. 올해 마지막 할인 판매로 지류 200억원, 모바일 750억원 규모다.
올해 누비전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4750억원이다. 개인 구매 할인율은 10%이며 모바일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으로 조정한다.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 50만원을 합하면 개인별 월 최대 8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취약계층 우선 구매는 11월 2일 진행한다. 만 65세 이상은 모바일 상품권을,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 대상자는 지류 상품권을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구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준비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마감한다.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누비전 가맹점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구매 할인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캐시백 대상은 올해 8~11월 결제분이며 결제 다음 달 20일께 리워드로 지급한다.
지류 상품권은 경남은행과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페이와 누비전 등 관련 앱에서 구매하면 된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누비전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뒷받침하는 상생의 연결고리”라며 “이번 할인 판매가 시민의 알뜰한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첨단항공엔진·함정 MRO 육성…K-방산 경쟁력
강화
창원시가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공모사업 2건 선정을 발판으로 미래 방위산업 육성에 나선다. 기존 지상무기체계 중심의 산업 기반을 항공과 해양 분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기술 자립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9월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유일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창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공 관련 기업 43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정밀기계와 소재·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창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확충과 첨단항공엔진 공급망 자립화 등 3대 전략과 3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연구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함정 MRO 분야에서는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과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MRO 사업’ 등 공모사업 2건에 선정됐다. 시는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글로벌 함정 정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해군군수사령부와 ‘2026 국제 해군 군수 및 MRO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20여 개 K-함정 운용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과 해외 관계기관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함정 MRO 공모사업 선정은 창원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성과”라며 “지역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미래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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