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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전에 증시 '축포'…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미국과 이란이 2주 간 휴전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휴전에 증시 '축포'…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4.8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 간 휴전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8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2%(305.97포인트) 오른 5800.75를 기록하며 58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3.96%(41.10포인트) 오른 1077.96을 기록중이다.

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어 오전 9시 13분 52초께에는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800억원, 기관이 2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조1300억원 매도우위다.

삼성전자가 6.62%, SK하이닉스가 9.95%, 현대차가 4.86%, SK스퀘어가 14.4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0%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방산주는 하락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36%, 현대로템이 2.13%, 한화시스템이 1.14%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도 약세다. 흥구석유가 16.72%, 중앙에너비스가 16.91%, 한국석유가 10.94%, 극동유화가 4.68% 하락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 마감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32분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 기한을 약 한 시간 반 앞두고 파키스탄 측의 휴전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후 이란 측도 휴전안을 받아들이며 양국은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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