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힘 싣는다…범시민추진위 출범
경제계·노동·시민사회 등 200여명 참여…8대 공동선언문 채택
2026년 08월 24일(월) 19:55
24일 오후 전남광주시 서구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송형근 전남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시 경제계와 노동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조직이 출범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의 산업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기업 투자와 인재 양성,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4일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송형곤 전남광주시의회 의장,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경제·노동·행정·교육·연구·언론·시민사회·금융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공감 확산, 인재 양성, 노사 상생, 기반 조성,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지역 협력, 미래 도약 등 8개 분야를 담은 범시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기업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내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는 등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삼성전자 DS부문 CTO(사장)를 지낸 정은승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위원장은 전력·용수·인재 등 지역 여건을 활용해 생산과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연계하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광주상의는 추진위원회를 경제·산업·교육·노동·시민사회 등 각 분야 인사가 참여하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책과 지원책을 건의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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