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분양 1년 새 63% 급감하며 공급 희소성 부각
계약금 5%·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 완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포인트데일리 이태윤 기자] 현대건설이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선착순 계약에 돌입했다. 최근 울산 부동산 시장의 지표 개선세가 뚜렷해지며 해당 단지가 지역 내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양상이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 631가구와 오피스텔 122실 등 총 753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채택하고,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해당 단지는 최근 활기를 띠는 울산 부동산 시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1.68%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 내 미분양 물량이 1년 사이 63.21% 급감하며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산 남구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 전용면적 84㎡가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초기 금융 부담을 낮춘 분양 전략을 내세웠다. 총 계약금을 5%로 설정하고, 1차 계약금을 500만원 정액제로 확정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초기 자금 확보 부담을 완화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제 대출 금리 간의 시차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단지의 입지는 울산 특유의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울산대교를 통해 SK·S-Oil이 위치한 온산 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생산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는 고임금 근로자의 직주근접 수요가 자산 가치를 뒷받침하는 테크 시티(Tech City) 모델과 유사한 구조다.
교통 및 주거 인프라 개선도 예고돼 있다. 울산 도시철도 트램 2호선 개통 시 역세권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며, 대현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2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주거 타운이 형성됨에 따라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클러스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의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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