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올해 신설한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유치 트랙을 통해 해외 한국인 연구자 107명과 29개국 외국인 연구자 93명을 포함한 230명을 선정해 국내 연구 인재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 신설한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유치' 트랙에 해외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연구자 107명과 29개국 외국인 연구자 93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복귀·유치 트랙에 230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2021년 출범한 박사후 연구원 지원 사업이다. 우수 연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독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지난 3월 국내 트랙 300개 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국외연수·복귀·유치 트랙 230개를 추가 선정했다.
지원 규모를 보면 국외연수 트랙은 30명에게 연 7000만원씩 1년간, 복귀·유치 트랙은 200명에게 연 1억300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복귀·유치 트랙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의 첫 번째 실행 성과로 해외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연구자와 외국인 연구자를 동시에 국내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대표 선정자로는 김효빈 고려대 의대 연구교수와 호주 출신 캐머런 길크리스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원이 꼽힌다.
김 연구교수는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등에서 연구 경력을 쌓은 뒤 국내로 복귀했다. 인공지능(AI)으로 간 질환의 진행 경과를 예측하는 정밀의학 시스템을 개발한다.
길크리스트 연구원은 마틴 스타이네거 서울대 교수팀과 단백질 다중 정렬 분석 기술 '폴드메이슨(FoldMason)'을 공동 개발해 지난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연구를 발표했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후 연구원이 연구책임자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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