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테크 아카데미 2026'에서 전시된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탄도수정신관', '정밀유도포탄' 모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2년간 축적한 미사일 추진기관 기술을 토대로 '한국판 미티어' 개발에 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29일) '한화 테크 아카데미 2026' 행사를 열고 항공무장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과 기술 역량을 공개했습니다.
미티어는 유럽 방산기업 MBDA의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최고속도 마하 4로 비행해 200㎞ 밖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손잡고 2033년까지 국산화 개발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로 꼽히는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미티어에도 탑재된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은 비행 중 흡입한 공기로 고체연료를 태워 추진력을 얻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미사일은 긴 사거리를 확보하고 급가속·고기동 기능을 펼칠 수 있습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05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연구를 수행해온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단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등 국산 전투기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무장을 탑재해 패키지 형태로 제안하면 글로벌 전투기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