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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소식] ‘온실가스 감축계획·상생협력’ 실행력 높인다 外

한국전력(한전)이 ‘2035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2025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실적 등의 안건 심의와 검토’ 등을 한전 ESG위원회에서 의결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행력 높였다.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사옥의 모습. 부산일보DB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상생협력’ 실행력 높인다

주요 안건 독립적·전문적 기구인 ESG위원회 의결

한국전력(한전)이 ‘2035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2025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실적 등의 안건 심의와 검토’ 등을 한전 ESG위원회에서 의결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행력 높였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와 상생협력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이사회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2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2026년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 ESG위원회는 2020년 공기업 최초로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기구로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임이사 3인과 상임이사 1인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6년 ESG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선임(안) △2035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안) △연결기준 기후공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2025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실적 등의 안건 심의와 검토가 진행됐다.

한전은 우선, 급변하는 ESG 경영환경 속에서 당면 현안에 대해 전문성과 객관성에 기반한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자, 각 분야별 전문가인 외부위원 6인과 내부위원 1인으로 ESG자문위원회를 재구성했다. 또한,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부합하는 한전 온실가스 감축계획안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 전 분야에 걸친 감축 투자, 친환경 전력설비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촉진, 연료원 전환과 설비효율 개선 등을 통해 전력부문의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새롭게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세부 실행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에 발맞춰 한전이 그간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연결기준 기후공시 추진경과를 검토하고 향후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2025년에 출연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운영실적과 성과를 점검하며 제2차 ESG위원회를 마무리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ESG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기 ‘KEPCO 청(년)청(렴) Auditor’ 발대식 단체사진. 한전 제공

◆한전,제4기 ‘KEPCO 청(년)청(렴) Auditor’ 발대식

청년의 눈으로 부패 취약분야 발굴…홍보대사 역할도

한국전력(한전)이 올해로 4년째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청년시민감사관은 청년의 참신한 시각으로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와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청년의 아이디어로 한전의 우수한 청렴 정책을 대외에 알리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사장 김동철)은 청년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4기 ‘KEPCO 청(년)청(렴) Auditor(이하 청청 Auditor)’를 위촉하고, 지난 22일 한전 본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청 Auditor는 한전이 운영하는 ‘청렴시민감사관’제도로, 2023년 첫 발을 내딛은 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4기는 공개 모집 과정에서 약 7.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전국의 열정 넘치는 대학생 1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청 Auditor들은 한전 내부의 불합리한 제도나 부패 취약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 사항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한전의 우수한 청렴 정책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청청 Auditor들은 매월 반부패 제도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전은 연말에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Auditor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청청 Auditor에 선발된 정유철(26세, 재학생)씨는“한국전력의 청렴은 국가 전력망의 안전을 지키는 단단한 안전핀과 같다”며 “한전의 청렴 가치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널리 확산하겠다”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한전은 청렴감수성이 높은 2030 청년 세대들의 젊고 신선한 감각을 정책에 반영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이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AI·공공데이터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장면. (왼쪽부터) 서울시 복지재단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 한전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정태규 연금이사, (주)네이버클라우드 원윤식 전무. 한전 제공

◆한전, ‘선제적 복지 쳬계’로 ‘에너지 사각지대’ 없앤다

AI·공공데이터 융합…AI 상담원 전화와 서류 없이 신청

전기요금 복지 할인 제도 운영 등과 관련, 한국전력(한전)이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 융합으로 ‘찾아가는 선제적 에너지 복지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AI 상담원 전화와 서류 없는 신청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등 디지털 소외계층 문턱 을 낮추는게 핵심이다.

한전은 지난 22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 서울시복지재단,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공공데이터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기요금 복지 할인 제도는 수혜 대상자가 직접 자격을 입증해 신청하는 ‘신청주의’로 운영된다. 전화나 현장 방문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인해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전은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안내·지원하는 ‘선제적 복지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번 협력으로 한전은 △AI 전화를 통한 대상 선제 발굴 △서류 없는 신청으로 절차 간소화 △전력 사용량 AI 검증으로 이어지는 복지 지원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우선, 유관기관의 행정 데이터와 한전의 고객 정보를 매칭해 누락 가구를 찾아내고,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돌봄 전화 서비스(클로바 케어콜)를 활용해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안내한다. 서울시복지재단과는 고객 특성별 맞춤형 복지 대화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청 절차도 획기적으로 간소화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와 실시간 연계해 단 한 번의 동의만으로 수급 자격이 자동 검증되는 ‘서류 없는 신청’을 구현한다.

인력 중심의 수기 현장 조사 방식도 AI 기술로 개편된다. 한전은 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입수한 사업장 정보와 스마트 전력량계(AMI)의 실시간 전력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부적정 수급 의심 가구나 휴·폐업 복지시설을 상시 감시하는 지능형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000억 원 규모의 전기요금 복지 할인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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