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000만원 개인투자조합 결성… 3사에 1억4000만원 집행
한양대학교 창업대학원이 원우와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재학생이 대표를 맡은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했다.
한양대 창업대학원은 지난 4일 1억6000만원 규모의 ‘네오식스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재학생 창업기업 3곳에 모두 1억4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여명 한양대 창업대학원 원우회장과 벤처스퀘어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았다.
투자 대상은 식품 분야 겟인쉐이프, 제조 분야 그린튠즈, 인공지능(AI) 솔루션 분야 인커럽트다. 겟인쉐이프 이남중 대표와 인커럽트 변진우 대표는 한양대 창업대학원 창업학과에 재학 중이고, 그린튠즈 이세민 대표는 한양대 생명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번 투자는 대학의 창업교육과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재학생 창업기업의 실제 자금 조달까지 지원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의와 멘토링 중심의 창업 지원을 넘어 초기 투자와 후속 성장 지원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투자기업 발굴에는 네오식스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네오스(NEOs)’가 연계된다. 네오스는 사업계획 구체화와 투자 발표 준비, 정부지원사업 전략 수립, 최소기능제품(MVP) 검토 등을 지원하며 현재 1기 9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개인투자조합과 네오스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참여팀과 멘토단 소속 기업 등이 투자 후보로 검토된다. 창업팀 발굴에서 교육·투자·후속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상환권이 없는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자 연대책임 범위도 줄여 초기 기업이 상환 부담보다 사업 고도화와 시장 검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앞으로 투자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립스(LIPS), 팁스(TIPS) 등 정책지원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창완 창업대학원장은 “창업교육과 현장 네트워크가 실제 창업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식스 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 ‘네오식스 개인투자조합 2호’ 결성과 네오스 2기 모집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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