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산 원유가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중동 지역에 의존해 왔던 원유 수입선이 남미로 넓혀지게 됐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정상 회담 소식 손서영 기잡니다.
[리포트]
22년 만에 이뤄진 대한민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의 핵심 의제는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였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 88만 배럴을 시범 도입한데 이어 내년부터 원유 수입을 본격 개시합니다.
중동 지역에 집중된 원유 수입선을 넓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여 에너지 수급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거로 기대됩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원유뿐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으로 에너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도 에너지 수출을 현재의 5배가량 늘리겠다고 공언하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남미 순방 주요 목표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구체적 성과를 냈습니다.
양국은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리튬 채굴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중과세방지 협정도 최종 타결됐습니다.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논의에 탄력이 붙었단 설명입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의 강점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신속히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미국에 이어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동포들을 만난 뒤 귀국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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